창녕 비봉리 패총(昌寧 飛鳳里 貝塚)
창녕 비봉리 패총은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신석기에서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출토된 조개더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 배와 신석기시대 편물기술을 보여주는 망태기를 비롯하여 대규모 도토리 저장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이 유적은 신석기문화가 토기와 석기 중심으로 연구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동물유체, 식물유체 등 유기물을 통한 생업이나 고환경, 생태계의 연구와 복원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내륙 지방에서 발견된 최초의 신석기시대 패총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의 식생과 생활상의 연구에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된다.